올 여름 가장 뜨거웠던 주말이었다.
정말 오랬만에 내 차안으로 들어온 햇살이 내 입을 스치는 순간
그동안 참 많은 생각으로 다짐 했던 것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게 아닌데...내가 생각한건 이게아닌데....
근데 이걸 바라고 생각했었단 걸 부정하진 못한채
그렇게 햇살에 안겨 여름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항상 그래왔듯 항상 영원할것 같던
여름은 나 모르게 등뒤로 시계를 보며
가야할 시간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번엔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가장 뜨거웠던 그날
왠지 난 꿈에서 깨어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