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s posted Mar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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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실망과 분노 증오로
마음에 칼을 들어
마음에 나를 찔렀다.
팔을 자르고 배를 찌르고
목을 쳤다.
처량하게 죽은 나의 두눈에
칼을 든 내가 보인다.
붉은 눈에 비릿한 웃음을 진
내모습의 내가 아닌 내가

나는 누구를 죽인걸까
아니면 내가 죽은걸까
그럼 나를 죽인 나는 누구란 말인가.



나에대해서 실망한적이있었다. 내 깊은곳에 있는 내마음에 실망했던적이
그래서 그런 나를 내 자신이 자책하고 책망했다.
그러다 문득 내 자신을 책망하고 자책하는 나를 봤다.
근엄하게 잘난듯 책하는 그녀석 또한 자신을 정당화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