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과학

미생물....

by gsm posted Aug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출처 :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pageno=&searchatclass2=115&atidx=71113&backList=list&seriesidx=list&menuclassidx=115&%B1%E2%C3%CA%B0%FA%C7%D0=%B1%E2%C3%CA%B0%FA%C7%D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052115505&code=930401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1&contents_id=4344





오늘 미생물에 대한 관한 기사를 하나 봤다.


내용은 대략 이종간에 교배시 후손에 생존력이 떨어지는데 우리 몸속의 미생물이 큰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이걸보고 


좀더 많은 내용을 한번에 다루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소개할 것은 우선 해당기사내용 전에


미새물자체에 대한 네이버케스트 내용을 먼저 소개할까 한다.


미생물이란 무엇일까요? 미생물은 매우 작아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생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미생물은 어디에 있을까요? 미생물은 이 지구 상 어느 곳이나 존재합니다. 우리 몸속에도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고 우리 주변 모든 곳에서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즉, 인간은 미생물과 더불어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생물은 인간의 삶의 동반자?


그동안 우리는 미생물이라면 건강에 해로운 병원균만을 많이 떠올려왔고, 그래서 미생물이라면 더럽고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고 있는 발효음식 등에 있는 유산균 등 우리 몸에 매우 이로운 미생물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우리가 분리해서 배양하고 있는 미생물은 1%도 되지 않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생물에 대해서는 아직 새로 발굴하고 연구해야 할 미지의 분야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미생물은 어떻게 처음 발견되었을까요? 미생물의 발견은 현미경의 발견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안톤 판 레이우엔훅(Antonie van Leeuwenhoek, 레벤후크)이 처음으로 단식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한 후 전자현미경의 개발까지 현미경의 발전은 미생물학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미생물의 순수배양은 파스퇴르에 의해 가능해졌으며 이제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생물의 종류



위에서 박테리아등의 미생물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봤고

이런 미생물들이 우리 몸속에 얼마나 있지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인간의 몸속에 1만종이 넘는 각종 미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미생물의 무게를 합하면 2㎏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미생물의 규모를 밝혀낸 데 이어 미생물이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개인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은 미생물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 내 몸속은 미생물 동물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난달 14일 ‘인체 미생물 군집 프로젝트(HMP)’ 1차 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유명저널인 ‘네이처’에 2개의 논문으로 실렸다. 미국의 국제저널 ‘공공과학도서관저널(PLoS)’에도 10편 이상의 논문이 실렸다. 전 세계 80여개 연구소에서 200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거대프로젝트다. 연구진의 이름과 소속을 소개하기 위해 논문의 마지막 세페이지가 할애됐을 정도다.
l_2012070601000343900060262.jpg 



미국 국립보건원은 이 프로젝트에 지난 5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입했다. 연구팀은 미국인 242명의 코·피부·입·소장·질 등 15개 신체 부위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채취해 분석했다. 15개 신체 부위는 체내에서 미생물이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진 곳이다.

분석 결과 사람의 몸에 사는 미생물 종류가 1만종이 넘었다. 이제까지 몇백종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참히 깨졌다. 마릿수로 따지면 1조마리 이상이었다. 

인체미생물의 유전자 개수는 인간 유전자의 360배에 달했다. 무게로 따지면 약 2㎏이다. 내 몸속 미생물의 ‘존재감’이 2㎏이나 된다는 말이다. 

인체 미생물 군집 프로젝트(HMP) 연구진은 1차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2차 연구에 돌입한다. 이는 인간의 질병과 건강에 관련된 미생물 연구다. 이제까지는 비만이나 아토피 등에 대해서만 개별적 연구가 진행돼왔다. 연구진은 인간 체내 미생물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미생물과 건강과의 연관성을 총체적으로 연구하겠다는 것이다. 

■ 미생물이 개인의 특성까지 좌우

2003년 인간게놈프로젝트 결과가 공개되기 전, 인간은 이 프로젝트가 인간이 다른 생물에 비해 고등한 능력을 가진 이유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인간이 가진 30억개의 염기서열을 모두 해석하는 프로젝트였다. 분석 결과 인간의 유전자는 2만~2만5000개였다. 과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적었다. 인간보다 단순한 동물로 꼽히는 파리(2만개)나 꼬마선충(1만9000개)과 그 수가 별반 차이나지 않은 것이다. 

이후 과학자들은 인체의 미생물에 관심을 가졌다. 유전자 수는 비슷하지만, 체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따라 인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있다는 연구가 속속 발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과학저널 ‘네이처’는 “우리 몸에 있는 두번째 유전체, 게놈에 주목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세컨드 게놈’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말한다. 

인체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미생물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어떤 사람은 물만 먹어도 살찌는데, 어떤 사람은 야식을 먹어도 빼빼 마른 이유가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장 내 미생물의 종류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2011년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지난해 5월 장 속 미생물의 유형에 따라 사람을 세종류로 나눌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루미노코커스(Ruminococcus)라는 미생물이 주로 많은 유형의 사람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고,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라는 미생물이 많은 사람은 빼빼 마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생활습관에 따라 몸속 미생물의 분포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어린시절 흙장난을 많이 한 어린이와 깨끗한 데서만 자란 어린이는 체내 미생물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어린이와 제왕절개로 태어난 어린이의 미생물 분포를 분석하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어린이의 세컨드 게놈이 엄마와 더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인체미생물 분포는 다를 수밖에 없다. 생활환경과 습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11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세컨드 게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이들의 차이점은 미생물 때문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인에게만 특이하게 존재하는 세컨드 게놈의 존재가 곧 밝혀질 예정이다.



위 기사내용을 정리하면

우리는 몸속에 2kg의 미생물들 1조마리와 같이 생존하고 있고

그것들이 우리의 대사활동에 많은 영향은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

위에 언급한 내말에 대한 조금더 객관적인 실험에 대한 내용이다.






모든 동식물 개체는 혼자가 아니라 `미생물군계(群系)'(microbiome)로 불리는 무수한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는데 이런 미생물들이 숙주의 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동식물이 각각 고유의 미생물군계와 평생을 같이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상식에 속하며 이들이 두뇌 발달에서부터 소화기, 감염에 대한 저항력, 심지어 체취에 이르기까지 여러 영역에서 숙주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과학자들은 그러나 보석말벌(Nasonia) 연구를 통해 이들 미생물이 숙주의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생물들이 다른 종 사이에 태어나는 잡종의 생존능력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새로운 종이 태어나게 만드는데 일정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찰스 다윈이 말한 자연선택의 대상이 다윈의 생각과 달리 한 개체에 국한되지 않고 개체와 더불어 사는 미생물을 모두 포함한 일체에 해당한다는 이른바 홀로게놈(hologenome) 진화가설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것이다.

연구진은 보석말벌 세 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성냥 머리만한 크기의 이들 말벌은 똥파리를 비롯한 각종 파리의 몸에 기생하기 때문에 생물학적 방역에 이용되고 있다.

이들 말벌은 96종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미생물군계를 갖고 있는데 이 중 N.giraulti와 N.longicornis 등 두 종은 겨우 40만년 전에 갈라진 근연종이다. 이런 근연성은 이들의 미생물군계에도 반영돼 둘 다 매우 비슷한 군계를 갖고 있다.

반면 셋째 종인 N.vitripennis는 약 100만년 전에 갈라져 게놈과 미생물군계가 모두 크게 다르다.

연구 결과 두 근연종의 잡종 자손은 사망률이 비교적 낮은 8%였지만 둘 중 하나와 N.vitripennis의 잡종 자손은 사망률이 9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존율이 높은 잡종 자손이 갖고 있는 미생물군계가 부모의 것과 극도로 유사한 반면 살아남지 못한 새끼의 미생물군계는 부모들의 것과 완전히 다르며 매우 혼란스럽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미생물이 없는 환경에서 말벌들을 키우는 실험을 통해 잡종의 생존을 가로막는 비일치성이 미생물 때문임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생물학계에서는 종의 기원을 세포핵의 유전자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이런 가설은 매우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우리 연구는 세포핵 게놈과 미생물군계 모두가 종 분화의 단일체계로 간주돼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기사 하단에도나왔지만

우리가 이렇게 연구했으니 이게사실이다..... 이런 관점이 절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못했던 어떤 현상에 영향을 주는 또다른 한가지 원인 혹은 요소를 발견했다는 의미가 될거다.



암튼

진화를 말하는 대상은 객체가 아닌 종집단이긴 하지만

각 객체의 만종이 넘는 미생물의 공존을 같이 생각한다면.....

진화란 결코 단순히 종집단에 속한 개체들만의 문제가 아닌

그를 포함하는 다른 모든 생태계까지 고려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