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마지막 장면
아저씨에 눈물에 모든 사람이 울었을 것이다.
이영화 또한 억지이긴 하지만 나한테는 남다른 영화다. 휴가때 혼자 보고왔다는 사람이 있었거든....
이영화를 보면서 덴젤워싱턴과 다코타가 나왔던 맨온파이어란 영화가 떠올랐다. 납치된 소녀의 구출.
그리고 영화에 액션이 맘에 든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실제 살인기술은 화려하다기 보다는 간결하고 빠른 동작이라 생각하기에 아저씨에서 보여준 액션이 영화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가장 현실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
이제 원빈은 태극기에서 장동건에 눈빛에 눌려 발악하는 연기를 했던 시기를 넘어 어느덧 눈에 슬픔을 닮을수 있는 연기를 보여줄수 있게 되었다.
"아저씨"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하며 초반에 말했듯 원빈에 눈물에 세상 모든 여인들이 눈물을 흘렸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를 보며 나를 아저씨라 불렀던 한사람이 문득문득 떠오르게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