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주인공 그런 얘긴 넘어가고......
영화를 구분할때 저예산 영화라는 장르가 있지는 않겠지만
정말 저예산이라고 생각한 영화중 스토리만으로 충분히 관객을 몰입시키고
감탄하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 한 영화가 세편이 있다.
하나는 공포영화중 더 로드라는 영화 끝없이 이어지는 길이라는 카피를 가지고 있는 정말 공포영화의 수작이라 할만한 영화이고
다음은 많이 유명한 쏘우다.
처음 쏘우를 봤을때 정말 뒤통수 치는 반전이었다. 몇몇 사람은 반전임은 인정하지만 그 반전에 개연성이 없는 터무니 없는 반전이라는 말을했고
또 어떤 분은 나는 시작 하자 마자 알고 있었다. 범인이 누군지...
이렇게 말하는 분도 있었다.
암튼 그리고 세번째가 지금 말하려 하는
맨 프롬 어스 이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만사천년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는 현재 교수이고 늙지 않는다.
그래서 10년을 주기로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는 입장이고
영화상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이영화에서 논쟁이되는 부분은
사람이 만사천년을 살수 있다는 부분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 만사천년동안 살아온 인생이 논쟁의 중심이 된다.
그는 크로마뇽인 후기에 태어나 여기저기를 떠돌면 살다
인도에 도착하고 우연찮게 부처를 만난다.
뭐 영화니까 그럴수 있다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다.
주인공이 부처라고 하는건 아니니까.
그곳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받고
다시 서양으로 돌아가
부처의 가르침을 설파 한다.
그러던중 로마제국의 탄압을 받고
결국 십자가에 못박히는 처형을 당한다.
많이 들어본 얘기지....
그러나 티벳 고승들이 수양은 자신의 심박동 마져 줄일수 있는
그런 수양이 있다는 것은 판타지나 그쪽 관련 소설또는 만화 좋아하는 분은
다 아는 얘긴데
주인공도 그렇게 살아 났고
몰래 도망치려는데 사람들에게 걸렸고
환생이라는 얘길 ......
이정도만 해도 기독교 신자분들에겐 신성모독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고
극중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또한 신성모독이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기독교에서 전해 내려온 여러 규율 및 말씀이 영화에서 부처의 말에서 나왔다는 것이 된다는 것이 문제가 될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역사속의 예수 였다는 사실은 정말 영화의 하나의 설정이라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주인공이 자신은 성경에 나온 말을 한적이 없다.
모든 것이 거의다 후세에 오면서 꾸며지고 부족한 부분은 날조되고
당시 권력자의 입맛에 맛게 각색되었다는 말이 제일 큰 문제가 될것 같다.
이런 논쟁은 항상있어 왔다.
우리가 보는 성경.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당시 그 성경을 썼던 사도들의 말이 그대로 내려왔고 우리가 보는 성경에 그대로 적혀 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 말씀이 아니라 성경이란 책을 만든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는 당시 상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 일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이기에
국가나 권력에서도 주시했을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의 복음서 말고 그 시대에 권력자에게
도움이 안되는 내용을 과연 실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암튼 영화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설정(사람이 만사천년을 살수있다.)을 가지고
기독교를 그냥 종교로 폄하 한다. 기독교의 역사와 성경이
역사가 아니라 단지 종교로서 일부는 미화되고 꾸며진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주는 종교로서의 역할을 할뿐인 ....
이쯤에서 얼마전 에릭의 트위터 설정도 생각나지만
그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비뢰도란 무협소설에 한대목이 생각난다.
소설속에 소림사의 한제자와 그의 사형의 대화이다
사형이 지금 무엇을 하냐고 묻자 사제는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 명상주이라 한다. 사형은 부처님을 만나면 무엇을 하려하냐 묻는다.
사제는 말한다. "죽여야죠"
그러며 한가지 예를 말한다.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배가 필요하지만 강을 건넌 후에도 그 배를 끌고 갈것인가하는...
부처님이 후륭한신점은 인간으로서 신의 경지에 들어섰기때문이다.
부처님은 나한테 돈을 내라. 돈을 내서 기와장을 사서 이름을 써넣고 내가 온날(부처님오신날)에 돈을 내서 등불을 밝혀라. 그리고 내게 올때는 꼭 108배를 하고 통에 니가 죄를 지은 만큼 봉투를 넣어라. 나를 따르라 그럼 천국에 갈지어다. 이런 말을 하신적은 없을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나는 알지 못하지만 부처님은 자신의 말로 사람들이 교화하여 좀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셨지. 나를 따르라 이렇게 말씀하시진 절대 않았을 것이다. 내 얘기가 좀 길어졌는데
암튼
강은 건너 후에 배가 필요 없는 것이다. 내가 부처가 된 다음에는 또는 그에 근접한 경지에 왔을때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요인일수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한마리 길잃은 양을 걱정하시는 예수님이 예수님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너는 지옥에서 죽지도 못하고 살아야 한다 말씀하셨다는 것을 이해 할수가 없다.
종교쪽으로 얘기가 나오다 보니 좀 흥분한 감도 있고...오바한 느낌이다.
주인공이 예수라는 말은 별루 와 닿지 않는 설정이지만
주인공에 내 밷는 기독교에 대한 얘기들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영화는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꼬집거나 하진 않는다.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화속에서 들은 말이 아무런 느낌없이 사라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