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이영화로 김하늘이 이번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었다.
리뷰를 쓰기전에 김하늘을 한번 검색해봤는데 정말 꾸준하게 활동했더군
2000년대 초반부터
2000에 동감
2001~2년까지 피아노
2002 로망스
2003 동갑내기 과외하기
2004~5 유리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2006 청춘만화
2007 90일 사랑할시간
2008 온에어
2009 7급공무원
2010 로드넘버운
2011 블라인드
김하늘이란 이름이 많이 알려졌을때는 아마 코믹멜로에서 승승장구 하던 시기였던것 같고
김재원의 살인미소와 최관우 너는 학생이고 나는 선생님이라는 명대사를 낳은 로망스 시기였던 것 같다.
그 후에 온에어에서 그동안 맞았던 비련에 여주인공 스타일이나 푼수끼 있는 발랄한 역에서 벗어나
까칠 차도녀의 모습으로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한층 업그래이드된 모습을 보여 줬다.
암튼 영화로 돌아와서
영화의 기본내용은 이렇다.
경찰이던 김하늘은 자신의 실수로 고아원에서 같이 지낸 동생을 잃고 자신도 시력을 잃는다.
그후 우연히 뺑소니 사건과 연관이 되고 그 범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는
그러한 과정에서 뺑소니 사건의 새로운 증인인 유승호가 나타나 김하늘과 갈등 및 협력?을 하게되고
둘이서 범인을 잡는다는 얘기
우선 김하늘에 시각장애인 연기는 썩 괜찮았다. 뭐 소아마비 연기도 아니고 시각장애인 연기를 소름끼치게 잘하기도 어려운거니까....
영화를 본지 꽤 오래 되서 자세한 느낌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일반인에게 굉장한 공포와 불안을 주게 된다.
극중 김하늘이 그런 공포와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겠겠지만
관객이 그런 공포를 조금 더 느끼게끔 연출이 됬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라는 3인칭 시점에서 그런 표현이 어려울순 있겠지만(나보고 하라면 감도 못잡겠지만)
특히 유승호와 김하늘과의 영상통화 상태에서 유승호는 김하늘에 폰에서 전송되는 화면을 보며 김하늘에게
음성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다. 굉장히 긴박하고 스릴있는 장면이긴 하지만
관객도 김하늘의 입장처럼 눈이 가려진체로 누군가에게 쫓기는 그런 느낌을 줄수 있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한발한발 꾸준히 걸어온 배우 김하늘 지금 보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또하나의 여배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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