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본 미드 헤리스 로우(Harrys Law) 시즌 1은작년 1월에 시즌2는 9월에 방소했다.

 

간단하게 내용을 말하면 바로 아래 있는 여사님이 주인공인 해리이며 잘나가는 특허법 변호사였다.

 

근데 세상에 대한 염증을 느끼고 회사에서도 짤리고 자동차에 두번 치이며 할램가에 구두가게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게 된다.

 

그렇게 무겁지 않다. 시즌 1은 법정 사건내용을 제외하면 유쾌하고 가끔은 코믹하기도 하다.

 

그래서일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매력에 허우적 거릴 뭐 그런 흡입력이나 중독성은 조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일것 같다.

 

그래선지 흥행에 성공하진 못한 시리즈...

 

나역시 시즌 2를 보다가 잠시 멈춘상태인데 시즌1에서의 작고 아기자기한 사무실이 조금 그리워지는 시즌2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강자든 약자든 상황을 떠나서 죄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신 분은 이 미드를 보시면 화가 나실수도 있다.

 

많은 에피에서 죄가 있음에도 여러가지 상황과 사정등으로 배심원을 설득한 우리 주인공이 무죄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

 

공감은 가면서도 변호사에 의해 정말 죄인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니까.

 

 

 

주인공이신 우리 해리엇 여사

 

 

 

이런 드라마에 꼭 하났기 나오는 가끔은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하는

큰 로펌에서 나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열혈청년 역의 아담

 

 

해리가 특허법 변호사로 잘나가던 시절 부터 해리의 비서였던 제나

명품을 좋아하고 조금 까칠하기도 하지만 정말 밉지 않은

이 미드에 유쾌를 맏고 있는 제나

 

 

 

데미언 마을에 해결사

해리의 행동대장 역을 하고 있다.

 

 

검사인 페이튼

정말 열혈 검사

후반 엄청 망가져 웃음을 주는 ...

 

 말콤 시즌1에 해리의 첫번째 의뢰인이자 해리의 보조로 활동하며 몇몇 에피에선 해리와 이동네를 연결 또는 통역해주는

멋진 친구.

 

 

뭐 토미 아저씨가 빠지긴 했지만 대략 인물들은 다 본거 같다.

법정드라마를 처음 보는 분들에게 가볍게 보긴 좋을듯 하고 법정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중에서

증거와 법의학 논리적인 사건 추리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절대 비추다.

 

많은 부분에서 이 미드는 주인공인 해리가 감성 또는 감정에 호소하며 배심원을 설득하고 있다.

그렇기에 멘탈리스트나 화이트칼러 같은 추리력 논리력 관찰력에 의한 방법이나 csi나 ncis 같은 논리적은 것들을 원하신다면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인간적이며 무겁지 않고 가끔은 유쾌한 부담스럽지 않은 미드이다. 각 사건들이 인종 사회불평등 같은 무거울수 있는 주제다라도 그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하진 않는다. 그냥 이런한 것들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정도만 언급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