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5.01.18 02:28

용기

gs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1080280.jpg

2014.03.31(나의 36번째 생일케익)



우리는 영화나 뉴스에서 용기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하지만 용기란 것이 항상 그렇게


영화속에서나 뉴스에서나 등장하는 것일까????



우리는 하루를 살며 수많은 선택을 맞이하게 된다.


너무나 사소하게


얼굴을 아는 누군가에게 먼저 인사를 건낼것인지 아닐것인지 부터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먼저 좋아한다는 말을 고백하는 것들도 있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음속에 묻어논 이야기들도 있을것이다.


평소엔 그 이야기들이 수면위로 떠올때면


그것들을 어떻게 할까란 생각을 하기도 전에 그냥 무시해버리는 이야기들.....



이미 알고는 있다.


그것들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나 불편한 것임을


그래서


더 깊게 생각하기 전에


그냥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언젠가 부터 나에게 이렇게 뭔가 글로 남긴다는 것이 그렇게 느껴졌다.



글을 씀은 말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조금더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 보게 되는 일이기에


나는 들쳐내고 싶지 않은 나의 내면이 


이렇게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이


솔직히 편하지 않다.


어떤 특정 주제나 인물에 대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존재함은 사실이지만



그냥....


내 맘속에 있는 어쩜 너무나 현실적인 삶을 사는 나지만


오늘의 현실이 아닌


내일의 현실을 걱정하는 나를 나는 너무나 외면하고


보고싶지 않아하는 것 같다.


아니


윗 글의 맥락으로 말하면


내일의 현실을 보는 것이 나는 두려운 것이다.



오늘 없는 내일은 있을수 없는 것이겠지만


내일없는 오늘은 또한 의미 없는 것이겠지.


위 두 문장 너무나 진부한 말인듯 하지만


진부하다 생각하기에


좀 많이 무시했던 것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기보다


오늘을 위해 내일을 살아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만약 지금 내 앞에 누군가 있다면


나는 


카르페 디엠이라 말하겠지만...



내 앞에 있는 구군가가 바로 나라면



나는


순간조차 되지 않는 지금이나


이미 어쩔수 없는 과거에 살지 말고


내일을 살라 말하고 싶다.


그리고 부디


그러기 위해 오늘을 볼수 있는 용기를 가지길....


  1. No Image

    그냥 와라

    오늘은 딱 세장있는 너에 사진을 계속 봤어. 많이 보고 싶었으니까 보면 좀 나아질까 해서.... ㅇㄴ 그냥 와주면 안되? 나 힘들어 하루종일 너 이름 부르며 허우적 거리고 퇴근 길이면 매일 아니다란 결론 ...
    Date2016.08.28 Views218
    Read More
  2. No Image

    오늘 하루

    가끔 드라마에선 이럴때 그러지... 미안했다. 나 너 없인 안되겠다. 우리 결혼하자...... 근데 현실에선 이런게 최악이라고 하더라... 나... 너 없이도 살수 있어. 참 많이 후회하고 한동안은 많이 힘들겠지만.... ...
    Date2016.08.28 Views199
    Read More
  3. No Image

    오늘도 열시

    ㅠㅠ 난 오늘도 열시 글구 내일도 열시 ㅋㅋ 가끔 너는 오늘 힘드니까 집에서 쉬라고 했었지..... 아침에 조금더 잘수 있단 생각에 그땐 너 말을 솔직히 기쁘게 받았어. 그땐 그랬어... 내일도 넌 내옆에 있을 것...
    Date2016.08.27 Views172
    Read More
  4. No Image

    ㅇㄴㅇㄴ

    잘 지내지 너 번호 지우구 후회했던 건 이제 더이상 니 옆에 내가 있지 않다는걸 알아줬음 그러니 제발 언니 엄마, 친구 옆을 떠나진 말라고 말하지 못한거.... 그리고 좀더 후.....너가 말했듯 그리고 나도 느꼈듯 나를 아는 사람이 아...
    Date2016.08.26 Views182
    Read More
  5. No Image

    은빛 바다

    회색 세상속에 뿌옇게 살던 내게 은빛 바다가 보였다...... 나에겐 다가갈수도 만져볼수도 없던 그런 바다였기에 어린 아이가 별을 좋아하듯 난 그렇게 좋아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랬어야만 했다. 그 바다가 나에게 다가...
    Date2016.08.16 Views197
    Read More
  6. 기억까지도....

    왜 그랬을까.... 그때는 어쩜 그런 날들이 계속될지도 모른다고 영원까지라 생각지는 않았을지라도 지난 날 보다 남은 날이 더 남았을거라 생각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추억이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이곳에도 충분이 넘치...
    Date2016.08.15 Views95
    Read More
  7. 2016년 8월 13일

    그날 역시 술을 마셨지만 역시 맘은 더 답답해져만 갔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맘에 밖을 나섰지만 그 흔한 노래방은 보이지 않고 결국 이곳까지 왔고 나오는길에 애써 외면하려 했던 쇼파가 보였고 그...
    Date2016.08.15 Views94
    Read More
  8. 용기

    2014.03.31(나의 36번째 생일케익) 우리는 영화나 뉴스에서 용기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하지만 용기란 것...
    Date2015.01.18 Views439
    Read More
  9. 일요일 오후의 나

    어느새 일요일 오후 엷은 어둠이 낮게 내려 앉는 이쯤 눈앞에는 늘 보아왔던 꽤 오래된 모니터 그 앞에서 나는 조금씩 시간을 잃어 버린다. 이렇게 앉아 있었던 수 많은 날들로인해 나는 몇년전 그때와 ...
    Date2014.10.12 Views44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Recent Articles

Gloomy의 비오는 일요일 홈피는 모든 저작권을 포기합니다.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