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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01:52

미안 그리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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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이렇게 널 보내서

그리고 이렇게 널 보내야만 해서......


요즘 가끔 생각을 해

그래도 밥이라도 한끼 같이 하면서 널 보내야 했던건 아닌지...


근데 또 생각을 해.....


널 보면 널 내 눈앞에 보면 난 정말 안녕이란 말을 할수 있었을까 하는....


너가 짐을 보냈을때 꽤 오랬동안 그걸 보지 않았어...


보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


그리고 어느날 그 짐을 풀며 그속에든 반지를 봤어....


그때 참 많이 느껴지더라....


난 그날 반지를 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그 주말에 나두 반지를 뺐어.


너가준 케이스에 닮아 둘수도 있었지만


난 눈앞에 두고 싶었던거 같아.

5P1080812.jpg


요즘 나는 거의 매일 일찍 끝나 


그래선지 매주 금욜이면 몸 부림을 치곤해


술먹구..ㅠㅠ


다운로드1.jpg


이건 오늘이구


아래는...P1080816.jpg


P1080817.jpg


P1080827.jpg



그래 참 그렇더라...


내가 자기 한테 제대로 끼워준적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같이 했던....

 


그걸 낄수 없는 자기를 알지만


빼야 하느 것이겠지만...........


내가 참 못난 놈이지만


그래서 널...자기를 잡음 안되지만


아니 내가 못나서 널 못잡으니까....


미안해.........................

사랑....

  • profile
    gsm 2017.06.14 21:24
    내가 좀더 잘했음 내가 널 잡았음 니 생일까진 우리 같이 있었을까?
    내가 좀더 일찍 널 놓아 줬음 너가 덜 아팠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린 결국 아주 먼길을 돌아서 다시 재자리로 돌아간거 같다는...

    근데 나두 너두 다시 돌아간 그자리에 있던 그 사람은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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