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동굴에 다원 다희연 지금와서 생각하면 연인과 피크닉가기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입구에서는 카트를 이용한 관람을 권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천천히 걸어다니는 것이 훨씬 좋다. 입구쪽에는 정말 동굴속에 아늑한 찻집이 있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 나혼자 들어가기 멀쭘해 걍 나왔지만...
제주도에 녹차밭하면 당연히 오설록을 생각할것인데 나는 조금 규모는 작지만 조용한 곳을 택했다.
중간중간 벤치와 나무그늘이 녹차밭이 주제가 아니더라도 이쁜 돗자리에 맛있는 것들이 자뜩 들은 피크닉가방 나무그늘에서의 여유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특히 소나무 밑에 있던 벤치는 너무 좋았다. 거기에 왜목마을 이후 처음으로 여유를 찾은 곳이었다.
주말에는 단체 손님들을위주로 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수도 있다고 하더군..그리고 자기만에 녹차밭을 가꿀수도 있는듯하고...
근데 덩그라니 놓인 빈 의자가 왜케 눈에 밟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