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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22:53

한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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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자국

열시미 뛰었습니다.
그대 한발짝 뒤까지 왔네요
깊은 숨을 몰아쉬며
그대를 불렀습니다.
그대 돌아보기만 할뿐
멈추지 않네요
다시 한번 뛰어봅니다.
하지만 그대 여전히
한발짝 앞에만 있네요
손 뻗으면 잡을수 있을것 같은데
그 한발자국
참 멀기도 하네요
또다시 뛰어봅니다.
멀기만한 그 한발자국을  


내가 첨으로 샀던 시집이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라는 이정하님에 시집이었다. 위에 적은 것은 그 시집에 있던 한 시에 카피정도 이다. 하지만 글은 카피일지라도 마음만은 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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