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것은 사람을
착각하게 만들고
다른것은 보지 않게 한다.
그것은 그렇게
자신만의 꿈에 탑을 지어간다.
그리고
단 한순간에
그 모든 것을
무너트린다.
그렇지만
그것의 가장 큰 두려움은
믿었던 것의 무너짐이
아니다.
모든 것이 무너졌음에도
포기가 안되는
미련인 것이다.
아직까지도 낙서의 주제는 미련이군...이건 아래것 보다 먼저 쓴거 같다. 다만 어딘가 공책이나 종이쪽지에 적어났다가 까먹구 나중에 우연이 찾아서 적은 듯하다
홈지기
몇번언급한거 같은데 한동안 아니 이 낙서를 시작하게된 이유는 미련이었다. 혼자한 사랑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그 사람과 나는 아니라고 혼자 결정하고 그렇게 포기도 아닌 포기를 하고서도 관절염처럼 지긋하게 나를 따라다닌 미련이었다. 순간이었고 착각이었지만 그사람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힘들었던건 정신을 차리고 그게 내 착각이란것을 알았을때가 아니고 그걸 알고서도 내맘은 그대로였다는 것을 알았을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