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번째 낙서를
시작했다
하지만 쓸말은 없다.
오늘 처럼 바람부는 날이면
내정신은
불커진 초에 촛농이 굳어가듯
굳어지기때문이다.
누군가
나에 심지에 불을 붙여주길
그리고 두손모아
연약한 내 불꽃
바람에 가려주길 빌어보지만
어두운 초 바라봐 주는 이
없기에
오늘도 내 바램은
바람에 쓸려갈 뿐이다.
바램은 잘못한 한글 맞춤법이다. 정확한 표기는 바람이다.
시작했다
하지만 쓸말은 없다.
오늘 처럼 바람부는 날이면
내정신은
불커진 초에 촛농이 굳어가듯
굳어지기때문이다.
누군가
나에 심지에 불을 붙여주길
그리고 두손모아
연약한 내 불꽃
바람에 가려주길 빌어보지만
어두운 초 바라봐 주는 이
없기에
오늘도 내 바램은
바람에 쓸려갈 뿐이다.
바램은 잘못한 한글 맞춤법이다. 정확한 표기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