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깝다. 성경에는 분명 생물이 진화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없을것이다. 단지 인간을 신의 형상데로 만들었다는 말과 모든 생물을 종류데로 만들었다는 구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종류란 것이 현재 지구상에 있는 혹은 멸종된 종의 개념은 아닐것이다. 생물학적 종의 개념이라면 노아의 방주의 크기는 왠만한 섬의 크기가 되어야 할테니까.
동물만 먼저 생각해보자 하나님은 어류가될 파충류가될 혹은 포유류가 될 씨를 뿌리신것이다. 작은 씨앗에서 커다란 나무가 되고 아주작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에서 인간이 되듯
작은 씨앗(초기생명체)이 점점 자라나는 것이 자연의 모습에 더 근접한것이 않을까?
인간역시 마찮가지다. 우리가 신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은 너무나 자의적의 말이다. 신이란 존재에게 무슨 형상이 있을 것이며 형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형상이 있다는 것은 실제 물질로 존재하거나 아니면 빛의 반사와 굴절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그 어느것이라도 물질이나 입자(광자)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오히려 신의 존재를 물질로 한정하는 것밖에 안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역시도 다른 수많은 씨앗중 긴시간이 지나 인간이 될 씨일뿐 인간이 되기 전까지는 다른 씨앗과 다를바 없는 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지 않은가.
물론 제가 말씀드린 것은 현대과학이 말하는 진화론과 완벽히 일치하지도 성경의 창세기와도 완전히 다른 것이지만. 성경에 대한 해석은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뀌듯 바뀔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성경을 근거로 지동설을 부정하는 근본주의 신자들도 있지만 그것이 과연 올바른 믿음을까요?
과학은 절대 진리를 말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어선 안됨니다. 하지만 빛도 휘어질수 있다는 것이나 화산이 신의 분노가 아닌 멘틀의 대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라던가. 그로 인해 대략이 이동한다는 것등의 사실은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라 합니다. 과거 그 세상이 밤하늘에 보이는 몇천개의 별들뿐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현재 인류는 빛의 속도로 가도 130억년이 걸릴만큼 우주가 넓고 바닷가의 모래알갱이보다 많은 별들이 있음을 알아내었습니다.
이세상은 우주를 인간을 생명을 신이 만드신 것이라면 그것을 더 많이 알아가는 것은 신에대한 모독이 아닌 신의 섭리를 이해하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