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8.03.10 23:08

조바심

c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랬만에 다시 펜을 잡을때면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생긴다.

뭔가를 써야한다는 긴장감과
그럴듯한걸 써야한다는 부담감

손끝에는 힘이 들어가고
펜은 정처없이 휘둘리기만 한다.

무엇인가를 적기위해 쓰는 것은 아닌데....

그냥 숨을 쉬듯
내뿜는 한숨에
내 마음 조금 실어 보낼 뿐인데....


불법홈지기
집에 와서 첨으로 쓰는 새로운 글이다.

그러니까 두달이 넘게 이런 허접한 개인 홈피에 올릴 낙서 하나 하지 못한거지 이제 좀 분발해볼까나...

지금에 나의 생활 쉽진않다. 그래서 많은 말을 가슴에 담아 두고 있긴하지만 아직은 그 말들이 현실이란 둑을 넘진 못하고 있다.뭐 넘는다면 그것도 문제긴 하지만

  1. No Image

    바다4

    그렇게 보고싶던 바다를 오늘 기어이 보러 갔다 백사장이 끝나는 저 멀리까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고 싶었다 깊숙히 숨을 들이실때마다 느껴지는 짠 내음으로 내 몸을 가득 채우고 싶었다 내코를 간지럽히던 달콤한 짠내음이 어느덧 희미해지면서 나는 돌아설수 밖에...
    Date2008.03.10 Views595
    Read More
  2. No Image

    바다3

    보고 싶었지만 보러 가긴 싫었던 바다를 보러 갔다 비라도 오길 바랬는데.... 광활한 도도함으로 고요한 그녀석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가 싫어서 그 작은 빗방울로라도 녀석을 때려주고 싶었기에 하지만 나에 속좁음에도 녀석은 변함없이 출렁거릴뿐이다. 이런 나를 ...
    Date2008.03.10 Views644
    Read More
  3. No Image

    서문

    말로는 하지 못할 글들 글로도 하지 못한 말들 그 모든 것을 말할수 있는 그날을 위해... 2005년을 정리하면서 여기있는 낙서들을 편집해서 출력했다. 근데 뭔가 허전해서 표지도 만들었는데 그 표지에 하단에 들어있는 글이다. 홈지기 지금 여기는 오픈되어 있다. 그래...
    Date2008.03.10 Views513
    Read More
  4. No Image

    바다2

    길게 펼쳐진 백사장 무심히 찍혀 있는 발자국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그들을 말해준다 저멀리 나를 앞서가는 사람들 갈곳 없이 맘만 급한나 돌아보는 내눈에 내 발자국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고딩때 부터 그랬던거 같다. 늦은 밤 야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환한 ...
    Date2008.03.10 Views546
    Read More
  5. No Image

    바다1

    오늘밤이면 지워질 모래위 새겨진 사랑과 서로에 이름들 그들의 부질없음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또다시 쓴웃음 한자락 27년을 살아왔지만 내일이면 없어질 모래위에 그려널 이름하나 없는 나이기에 조금은 한산한 여름이 아닌 바닷가에 가면 사람들은 의례...
    Date2008.03.10 Views486
    Read More
  6. No Image

    그때

    틈만나면 종이위에 뭔가를 끄적이던 시기가 있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하나에 얼굴과 이름으로 머리가 가득 차던 그때쯤이었을 거다. 아직도 그때가 좋았다거나 그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부럽긴하다. 그때 그렇게 뿜어대던 사랑과 아픔에 말들을 지금은 하나도 내 뱉...
    Date2008.03.10 Views493
    Read More
  7. No Image

    슬픔 웃음 그리움

    사람들은 슬픔에 눈물을 흘러내린다. 아프기에 흐르는 눈물이지만 흘러내리기에 씻겨질수 있는 아픔이 슬픔이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웃을을 터뜨린다. 웃음은 그 소리가 끝남으로 형체 없이 증발해버리는 허무에 울림일 뿐이다. 그리움 그것은 슬픔에 눈물처럼 흘러...
    Date2008.03.10 Views580
    Read More
  8. No Image

    조바심

    오랬만에 다시 펜을 잡을때면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생긴다. 뭔가를 써야한다는 긴장감과 그럴듯한걸 써야한다는 부담감 손끝에는 힘이 들어가고 펜은 정처없이 휘둘리기만 한다. 무엇인가를 적기위해 쓰는 것은 아닌데.... 그냥 숨을 쉬듯 내뿜는 한숨에 내 마음 조금 ...
    Date2008.03.10 Views586
    Read More
  9. No Image

    내자리

    몇일전 예전 내가 있었던 곳에 갔다. 그곳에는 아직 내가 아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날은 나보다 먼저 그곳을 벗어난 사람들도 왔었다. 그날 나는 예전으로 돌아가 즐거울수 있었다. 다음날 내 앞에 있던 사람들은 가고 나만이 남았다. 나역시 그들과 함께 갔어야 했지만 ...
    Date2008.03.10 Views64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Recent Articles

Gloomy의 비오는 일요일 홈피는 모든 저작권을 포기합니다.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