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새들 10,000여종을 대상으로 계통도를 만들어다고 한다.
다행이 계통도의 크기가 어느정도 되어서 표기된 일부의 새들의 이름을 확인할수 있었다.
그중에서 그냥 내 눈에띈 몇종류의 새들 사진을 계통도에 붙였다. 아무래도 영문으로된 이름보다는 그림이 더 보기 좋으니까.
세계에서 최초로 세필드대(University of Sheffield)의 연구자들에 의해 살아있는 새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으며
공룡이 존재한 이후로 이들이 어떻게, 그리고 언제 진화와 다양성을 거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계통도(family tree)가 제작되었다.
연구자들은 새들이 지니고 있는 전세계적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살아있는 10,000여 종의 새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계통도를 이용했다. 세필드대(University of Sheffield), 예일대(Yale University),타스마니아대(Tasmania university)
및 사이먼 프레이저대(Simon Fraser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지난 5천만년에 걸쳐
가속화되어 온 새로운 종의 출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놀랍게도, 종의 형성은 종이 풍부한 열대 지역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섬이나 동반구에 비해 서반구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자들이 새들에 대한 계통도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뿐만 아니라, 멸종으로부터 다양한 종들을 보전하는 노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세필드대
동식물공학부의 Gavin Thomas 박사는 "우리는 다양한 종의 새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진화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계통도를 최초로 만들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종류의 새들을 추정하기 위해 화석 자료와 유전적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얼마나 많은 유전적 다양성이 축적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다양한 박물관에 종사하는 분들과 대학에서 유전정보를 모으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슈퍼컴퓨터에 있어서의 주요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자들은 그들이 결코 본 적이 없는 수천 마리의
새들이 존재한 양식을 화석 데이터나 DNA, 및 수학 등의 지식을 동원해 연구하고 있다. 어떤 종들이 서로 더 가깝게 혹은
더 멀리 떨어져 존재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자들은 "종의 생성 속도(species rate)"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Thomas 박사는 "다양성(Diversification)은 표본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들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며,
현재 존재하고 있는 종 들이 사라져 가는 결과물에 해당한다. 우리는 이러한 데이터를 현재 존재하고 있는 유전적
다양성 데이터와 비교해 전세계에 걸친 다양성 맵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계통 발생학(phylogeny)은 이들이 모든 살아있는 새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전세계적 규모로 생물학적 다양성과 진화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어떻게 수 백 년에 걸쳐 다양성이 변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한다.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우리는 계통도 상에서
어떤 종들의 멸종 위험이 가장 큰지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멸종의 위기에 처한 다양한 종들을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몇몇 종들은 멸종 위기의 종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또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선별적으로
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적인 변화는 시간에 걸쳐 다양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것은 기후 변화가 인간의 생활 양식에 변화를 주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global diversity of birds in space and time`이라는 제목으로 네이처 지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