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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차타고 오면서 심심함에 라디오를 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기독교 방송이었는데
dj의 멘트에 이런 것이 있었다.
좋은 글의 세가지 요건이란
첫째는 좋은 소재
둘째는 좋은 문장
그리고 세째는 절박함.......

이말을 듣고 그동안 내가 했던 낙서들이 떠올랐다.
긴박함과는 다른 절박함....
그 무언가에 그 무언가때문에 미칠것 같은 그 시절
죽을것 같은 절박함속에서 투박하지만 그 만큼 진솔한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
괜히 기분내려고 펜을 들었을때는 그 만큼 밖에 안되는 가벼운 그렇고 그런 낙서들 밖에 못쓴거 같다.
절박하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할만큼 힘들때 최면에 걸린듯 펜을 잡고 눈앞에 있는 그 무언가에 한자 한자 한숨을 토해내듯 적은 것들이 정말 내 맘속 깊은 곳에 있는 말로는 하지 못할 그런 말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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