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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기도 한다.

가끔은
보이는 것을 보지 못하고
들리는 것을 듣지 못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 한사람에 의해 일어나고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제 자기 전에 문든 든 생각이다.
사랑은 그렇게 사람에 두 눈을 가리고 두 귀를 막는다.
그렇게 사랑하기에 보이지 않는 그 사람에 마음을 보고
입으로 소리내지 않는 그 사람의 말을 들을수 있게 한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아마
컴퓨터를 끄고 불을 껐을때 들리는
개구리 소리와 풀벌래소리때문일거다.

어제부터 들리기 시작한 그 소리들에
조금은 여유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홈지기
어쩌면 착각일수도 있다. 환청일수도 있고 말하지 않는 그사람에 생각과는 반대에 소리를 나는 듣고 있다고....뭐 문제는 환청이란것을 알았을때는 항상 슬픔도 조금 시들해졌을때라는 거지만...


이런말 하고싶진 않지만 그런것이 모두 자기 암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심전심 그런것이 아니고 단지 자기암시같은 착각일뿐이라는 아직은 그렇게 삭막하게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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