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8.03.10 23:22

쓰지못하다

c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동안 아무런 글도 쓰지 않았다.
여유가 없었다 나름 핑계를 말해보지만
그런 핑계조차도 쓰지 않았다.
쓰지 않았음이 아니라 쓰지 못했기에 그럴것이다.
그 어떤 말도 쓸수가 없었다.
왜??
내가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 얘기를 쓸수 있겠는가.
내가 밤마다 생각하는 세상이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세상이 아닌데
그런 세상속을 사는 나인데
어떻게 내얘기를 쓸수 있겠는가
지금 이건
단지 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온
한숨에 푸념일뿐..

  
홈지기
2월 초에 인사발령이 나고 정신없이 삭막한 군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정말 정신이 없었고 11시만 넘으면 졸음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살면서 배부른 투정인지는 알지만 이건 내가 있을 장소가 아니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꿈을 꾼다. 태평양 한가운데 조그만 섬 에매랄드빛 바다위에 낙시대를 던지는 내모습을 검게 그을린 얼굴과 한동안 잃어 버렸던 웃음이 아닌 미소....ㅠㅠ


얼마전 집에 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이 진심으로 웃을때는 감정을 관장하는 우뇌의 영향을 받아 좌측 입꼬리가 올라가고 자조적인 웃음이나 의도된 웃음은 우측입꼬리가 올라간다고 한다. 언젠가 부터내 나는 우측입꼬리만 올라가는듯 하다.
  

위에 글을 쓸때쯤 두번정도 본영화가 쇼생크탈출이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영화를 보면 위로를 받을 수있을것 같았다. 영화에 끝에 나오는 지오타네오??란 해변이 나 역시도 너무나 가고 싶었다. 바다와 섬 요즘 왠지 섬에 가고 싶다. 고립,단절,외로움 오늘은 아니지만 섬에 대해 쓰고 싶어질것 같다.




  1.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750 

    결국

  2.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623 

    얼마만인지

  3.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811 

    담배

  4.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798 

    쓰지못하다

  5.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800 

    태어나서

  6.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735 

    하루하루

  7.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737 

    주말을 보내며

  8.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936 

    우리들이 있었다

  9. No Image 10Mar
    by cs
    2008/03/10 Views 734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

Recent Articles

Gloomy의 비오는 일요일 홈피는 모든 저작권을 포기합니다.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