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때이른 더위에 나는 허덕였다.
그리고 지금 괜한 기분에 늦은 밤
따스한 커피한잔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 생각에 마신 커피는 어느덧 향도 맛도 날아가
씁쓰름하기만 하다
지금 나는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다.
분명 나는 모니터를 보며 이글을 쓰고 있지만
나는 여기 있지 않은듯하다...
커피맛이 변한동안 나는 그대로인데
나는 아직 갈길하나 찾지 못하고
정처없이 부는 바람마저 부러워 하며
어디도 있는 않은 그 어딘가에 서있다.
홈지기
2006년 초였을거다. 괜한 것멋에 원두커피를 준문했다. 아이리쉬하고 모카, 블루마운틴, 헤이즐럿 이렇게 네가지를 근데 구찮아서 아직 남아 있었다. 간만에 생각나서 한잔 했는데 처음 마실때의 그 맛이 안나더군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나는 여기 앉아 있는데 왠지 여기 있는 내 자신이 내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보다는 내가 없어졌다는 것이 더 옳을것 같다.
그리고 지금 괜한 기분에 늦은 밤
따스한 커피한잔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 생각에 마신 커피는 어느덧 향도 맛도 날아가
씁쓰름하기만 하다
지금 나는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다.
분명 나는 모니터를 보며 이글을 쓰고 있지만
나는 여기 있지 않은듯하다...
커피맛이 변한동안 나는 그대로인데
나는 아직 갈길하나 찾지 못하고
정처없이 부는 바람마저 부러워 하며
어디도 있는 않은 그 어딘가에 서있다.
홈지기
2006년 초였을거다. 괜한 것멋에 원두커피를 준문했다. 아이리쉬하고 모카, 블루마운틴, 헤이즐럿 이렇게 네가지를 근데 구찮아서 아직 남아 있었다. 간만에 생각나서 한잔 했는데 처음 마실때의 그 맛이 안나더군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나는 여기 앉아 있는데 왠지 여기 있는 내 자신이 내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보다는 내가 없어졌다는 것이 더 옳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