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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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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 - 난 아직도




예전 그자리에 누워 난또 그때 생각을해

벌써 2년이나 지났지만

아직 2년일 뿐인지


내머리는 참 못되서 어제 일은 잘 기억 못하는데

너와 함께인 그 2년전 그때만 수없이 반복해


길을 걷기만 해도 너와 걸었던 그 길들이 생각나고

숨을 쉬기만 해도 너와의 추억에 잠기곤 해

생각하지 않으려 애써보기도 했지만 

그럼 난 아무 생각도 할수없어


너를 보내고도 보내지 못한 어리석은 나는

내년 이맘때에도 빈노트 한구석에 지금처럼 이렇게

쓸데없는 그리움을 끄적이고 있겠지....


2012. 1. 22. a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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