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정말 몸에 나쁜 여러가지를 한번에 해본다.
혼자 티비를 보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중간 중간 커피까지...
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들을 봄을 맞이하며 하고 있는 나 그리고 지금
키보드 앞에 소주잔을 놓고 삐딱하게 고개를 들고 담배한가치를 꼬나 물고 있는 지금에 나...ㅋㅋ
어제 자기전에 보던 다큐한편 귀신에 집에 대한 다큐였다. 디스커버리에서 했으니 다규라곤 하지만
그냥 일욜아침 서프라이즈 수준
근데 대사중에 왠지 맘에 닿는 말이 있었다.
미국에 한 오래된 시골 도시...지금 그땅에 살고 있는 사람보다 많은 사람이 그 땅속에 잠들어 있다...
그게 왜 순간 나를 멈칫하게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
어쩜 지금가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일지도
눈에 보이는 지금에 세상이 있기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땅에 있다 사라졌다는 사실을 나는
생각해 보지 못한것이었다.
아님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 아래에도 과거 언젠가 나처럼 고민하고 아파하며 지는 해를 바라봤던
누군가가 잠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에대한 묘한 기분?
아무런 상관도 없는 네이버 오늘에 포토에서 긁어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