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타이타닉이 개봉하기전에 디카프리오 주연에 로미오와 줄리엣에 한장면 그리고
ost인 Des' Ree에 kissing you다
오늘 올리고 싶은 곡은 이곡이 아니였다.
원래는 윤종신에 너의 결혼식에 관한 글을 조금 쓸 생각에
이미지를 조금 찾다가 발견한 스틸컷을 보고 참 좋아했던 노래인 이곡이 떠올랐다.
나름 고생해서 웹에서 찾아 올린다.
이곡과는 상관 없이 윤종신에 너의 결혼식에 관한 말을 조금 할까 한다.
어제 유희열에 스케치북에 모처럼 윤종신에 너의 결혼식이 나왔다.
어릴적 좋아하고 많이 따라 불렀던 노래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검색해 보니 중1때 노래였다.
그당시 어떤 감성으로 이노랠 좋아했는지 참 신기하다.
좋아하는 사람의 결혼식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모습
그 남자 옆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서 있지만 그래도 그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이뻐 보이는 한 남자
어쩜 유치한 외침일지 모르는 결혼하는 그 남자 보다 아니 세상 그누구 보다 널 안다는 그 말...
지금 와서 가슴아프게 느끼게 되는 그 가사들을 그당시 나는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을까?
혹 운명이었을까. 소설의 복선처럼 어릴적 그 노래를 좋아했던 한 소년이 어른이 되어...
늦은 밤 아니 이른 새벽 10년도 더 된 노래에 괜한 생각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