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꿈을 꾸었다.
흔히 깊은 수면 시간이 아닌 렘수면이였는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된다.
꿈에서 나는 어떤 식당을 하고 있었던듯 하다
어느 곳에서 내차로 손님을 태우고
식당으로 가는 중이었다.
식당은 산에 있는 공원 주변이었다.
나는 손님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하며 운전을 했다.
식당에 거의 다왔을때
핸들을 꺽으며 뭔가 실수가 있었다.
차는 도로를 벗어나 언덕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언덕의 높이가 높지 않아 큰 충격은 없었지만
거기서도 차체의 중심을 잡지 못해 다시 더 아래 쪽 언던으로 차는 미끌어졌다.
여기서 부터 아주 짧은 시간동안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글로 설명하게 되니 영화에서처럼 시간이 슬로우로 된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꿈에서 느낀 시간적 느낌은 정말 현실보다 아주 조금 길뿐이었다.
처음 나의 낙천적 성격 탓인지 좀전에도 도로로 떨어졌으니 이번에도 떨어지겠지란 생각에
뭐 어떻게 되겠지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주 잠시 후 떨어지고 있는 자신을 느끼며 긴장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지라며 시선을 돌리는 순간 멀리 떨어진 지면이 빠르게 가까워 짐을 볼수 있었다.
순간 아...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생각에 힘이 빠지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충격에 따른 고통이 떠올라 온몸이 경직 되었다.
그리고 추락했음을 느낀 순간 아주잠깐동안 영화에서 다음 장면으로 전환될때 암전이 되듯
암전이 되었고
몸에 고통이 느껴지지 않아 나는 정말 조심스레 한쪽 눈만 떴다. 이건 꿈이 아니다.
정말 추락할때의 그 아찔함을 몸으로 느낀 후이기에 나는 정말 두려움에 한쪽 눈만 조용히 떴다.
눈에는 어스름한 천장이 보였다.
그때 든생각은 병원인가? 라는 생각이었다.
일생을 살며 정말 여러가지 꿈을 꾸었을 것이다.
대부분에 꿈은 기억하지 못하거나
아주 단편적인 느낌이고 눈을 떳을때는 꿈이란 인식을 할수 있는 그런 꿈이었지만
어제 꿈은 정말....
아직도 떨어질때의 느낌이 몸에 남아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