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문맹도 이름은 들어본 네이쳐란 유명저널에 우리나라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진화론쪽 카테고리에 올려 놨지만 간단히 말하면 미국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개신교에 의한 교과서 수정이
한국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우선 씁쓸하긴 하지만 삭제 예정인 부분은 시조새와 말의 진화부분이다.
내가 씁쓸한 이유는 그 두가지가 확실히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임은 확실하지만
그것이 종교적인 이유로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왠지 멍하니 앉아 있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든다.
맞은 것은 내가 아니라 학계이다. 그래서 학계가 안됬다는 생각도 들면서 멍하니 앉아서 뭐한거냐고 따져 묻고 싶기도 하다.
좀 심하게 열정적이란 느낌이 드는 도킨스의 마음을 이제야 알것같다.
잘 알지 못하는 내가 이정도인데 관련분야를 전공한 그는 오죽 답답했을까
네이쳐에 기사가 나고 댓글에 우리를 조롱하는 여러글들이 달렸다고 한다
그것도 진화론메뉴쪽에 올려 놓았다.
sns 에서는 조금 설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언론에서 아직 딱 두군데서만 기사를 내보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좀더 언론에 노출이 되어서 이슈화 되면 어떨까 한다.
해당 기사에 대한 한교수의 말처럼 더이상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면 더크게 이슈화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최소한 진화론이란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지 이론일뿐이고 근거도 희박하며
대부분에 과학자들이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정도는 알아 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