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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 Image

    결국

    결국 결국 이렇게 되었다. 모처럼의 여유에 잡은 펜이 오히려 짜증을 부르고 있다. 쓸것이 없기도 하지만 써지질 않는다. 내가 할수 있었던 것을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짜증이 밀려온다. 내자신이 단지 말하는 마네킹이 된 기분이다. 두장째 종이를 채우며 두장째 종이...
    Date2008.03.10 Views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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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 Image

    얼마만인지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개인적인 이유로 펜을 드는 것이 그리고 이시간에 스텐드 불빛에 종이를 바라봄이. 어젠가? 낙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어느덧 봄도 한창이 지나 나도모르게 만발했던 꽃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낙화라는 시가 생각났다. 가야함을 알...
    Date2008.03.10 Views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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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 Image

    담배

    담배에 관한 애기를 한적이 몇번 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다. 솔직히 낮에 피는 담배는 감흥이 없다. 밤에 그것두 불을 끄고 스텐드 아래서 피는 담배 깊게 들여마신후 그 끝에서 피어오르는 푸른빛에 가냘픈 연기와 내입에서 흐드러지는 흐릿한 한숨 한모금 그리...
    Date2008.03.10 Views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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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 Image

    쓰지못하다

    한동안 아무런 글도 쓰지 않았다. 여유가 없었다 나름 핑계를 말해보지만 그런 핑계조차도 쓰지 않았다. 쓰지 않았음이 아니라 쓰지 못했기에 그럴것이다. 그 어떤 말도 쓸수가 없었다. 왜?? 내가 내가 아닌데 어떻게 내 얘기를 쓸수 있겠는가. 내가 밤마다 생각하는 세...
    Date2008.03.10 Views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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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28년전 오늘 나는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 여기 앉아 있다. 위에 두줄 사이에는 내 계정용량을 다 채우고도 남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때는 그렇게 서러웠던 그 많은 눈물들과 지금도 웃음이 나는 많은 나날들 이쯤에서 나에게는 그보다 더 많은 날들이 남았음을 말해...
    Date2008.03.10 Views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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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

    위에 제목을 문득 생각하면서 잠시 고민했다. 쓸내용은 생각했지만 제목까지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러다가 언젠가 어떤 게시판에 제목으로 사용했던 문구가 생각났다. 하루하루 정말 특별할거 없지만 여기에 적는 것들이 단지 나의 하루일뿐이기에...... 이번주 월...
    Date2008.03.10 Views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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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주말을 보내며

    28년을 살아 왔고 20년에 주말을 보내왔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주말에 설래고 토욜저녁 주말이 흘렀음에 아쉬워 하고 일욜밤에는 지난 주말이 못내 아쉬워 쉽게 잠들지 않게 된다. 오늘 밤 역시 20여년에 그 일요일 밤과 마찮가지로 이렇게 어둑한 불빛아래서 푸른 담배...
    Date2008.03.10 Views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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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 Image

    우리들이 있었다

    지금 보고 있는 애니다. 꽤 괜찮은 애니다. 잼있기도 하고 나이먹고 보기에는 좀 유치하긴하지만... 리뷰를 보고 애니를 봤는데 점점 슬퍼진다고 하더군 그리고 나서 제목을 다시 보니 우리들이 있다가 아닌 있었다라는 과거를 말하고 있었다. 나는 항상 시간을 말하며 ...
    Date2008.03.10 Views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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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Image

    얼마전 부터 술에 대한 생각을 하고 조금씩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좋은 술은 혼자서도 한병을 마실수 있고 좋은 술과 좋은 안주가 있음 한병 반을 마실수 있고 좋은 술과 좋은 안주와 좋은 친구가 있다면 두병을 마실수 있고 나는 우중충한 잿빛 구름과 술잔과 좋...
    Date2008.03.10 Views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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