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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

    눈물 흐르지 않아 아프다 눈물 흘리는 아픔과 눈물 흘리지 못하는 아픔 나는 지금 사치스런 투정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하지만 그 아픔마져도 부러운 나인것을 비온뒤에 하늘은 투명하게 맑다 내마음 오랜 가뭄으로 뿌연 먼지만 가득하다 나는 소망한다. 내 마음에 호우...
    Date2008.03.10 Views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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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 Image

    길들여짐

    참 맛없던 도서관 커피 오늘은 먹을만했다 나도모르는 사이 길들여진것이다. 맛있다 생각했던 학관커피역시 단지 길들여져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나는 또 무엇에 길들여져 있을가 권태와 삐딱한 생각에 그리고 혼자인것에..... 그럴수록 진한 커피와 독한 담배냄세에 익...
    Date2008.03.10 Views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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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립다

    졸립다 그래서 책상에 누웠다 편하다 그래서 더 졸립다. 눈을 감는다 잠시남아 이곳을 벗어난듯 하다 하지만 다시 눈뜨게 되는것은 이곳을 벗어날순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잠꼬대다
    Date2008.03.10 Views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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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간

    언젠가는 나도 나라가리라 등뒤 가득맨 짐 훌훌 털어버리고 새보다더 자유롭게 바람처럼 나라가리라 저높은 하늘에 올라서 땅에 돌덩이 어깨메고 하늘한번 볼 여유없는 너의들 꼭 비웃어주리라 언젠가는 나도 나라가리라 내손에 움켜준 돌덩이 내려 놓고 나라가리라. 결...
    Date2008.03.10 Views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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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시간은 아직도 흘러간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시간의 강 저편에서 흐르는 강만 바라보고 있다. 강속에서 허우적대는 이들을 보고 조소하며 그렇게 서있기만 한다. 저멀리 평온의 바다에 도착한 이들을 보며 부러움을 숨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체 흘러가는 시간만 바라보...
    Date2008.03.10 Views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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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3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조금씩 무뎌지고 또 조금씩 민감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너무아플까봐 준비하기도 하는 것이다. 나역시도 슬픈영화를 보며 청승맞다 하면서도 작은 감정의 가시하나에는 무서워 피하는 건가보다. 그렇게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
    Date2008.03.10 Views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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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그녀석

    그녀석 이제 그만 가려고 하나보다. 매년와서 내가 눈치채기도 전에 가버려서 항상 서운했는데 이제 녀석의 뒷모습이 보이는듯 하다. 아직 아닌란듯 펄펄뛰기는 하지만 올때에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애처런 눈빛도 서늘한 내음도 나는 느낄수 있다. 그리고 녀석이 갈때쯤...
    Date2008.03.10 Views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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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 Image

    자고 있을 그 사람

    자고 있을 그사람을 생각하며 나도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그사람 나를 생각하지 않아도 내 곁에 없어도 우연이 아니면 볼수없어도 작은 미소로 그사람 떠올릴수 있게 되었으니까 곤이 자고 있을 그사람 생각하며 나도 편안해 질수 있으니까 이때는 이제 정말 편안...
    Date2008.03.10 Views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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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Image

    5시 21분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 앉아 조용한 노래를 들으며 수많은 감정이 뒤섞여 흐르는 감정의 강에 발을 담거본다. 언제나 아픔에 비로 넘실대는 감정의 강 바로 얼마전까지 수많은 감정에 물살에 휩쓸렸던 나인데 오늘은 잔잔해진 감정에 강에 한쪽 발만 살짝 담그고 물살에 ...
    Date2008.03.10 Views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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