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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17:17

다시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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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통영인근을 갔었다.
그리고 문득 세상일은 아무도 알수 없다라는
흔한 말이 생각 났다.

그때로 부터 두달전쯤에도 나는
그곳에 간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말 생각치 못했다.
두달후 내가 이런 모습으로
이런 맘으로 이곳에 다시 찾을 줄은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언젠가 그곳에 지금에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꼭 다시한번 찾겠노라고

2010.05.03 12:22

32살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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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승민 발송
-잠깐 볼수 있을까?

밤 11시 승민 발송
-너 정말 나 안볼꺼야?
-한번은 봐야 겠죠
.
.
.
그렇게 우리는 한번을 더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의 맘속에서만 만날수 밖에 없는 한사람이
생겼습니다.

아프지 말고 잘지내라는 말을 하면서도 아직 그사람을
보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의 전화번호를 삭제 했습니다.
늦은 밤 술에 취해 그녀에게 전화할 제 자신을 알기에...
그런 못난 모습은 보이기 싫기에....

32살의 봄날처럼 설래이던 사랑은 꽃 피는 봄이 되어
꽃잎처럼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2009.12.13 23:41

비오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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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데도 전화로 목소리 조금
들려줄 사람하나 없습니다.

주르륵 거리는 빗방물의 처량한
노래로 더욱 우울해지는 나인데도
더이상 떠오르는 이름하나도 없습니다.

하얗게 푸른 담배연기를
힘껏 들이켜 보아도
공허함만 나를 채우는 오늘 저녁
사랑하는 그 사람이 옆에 없어
나는 오늘 비처럼 우울하기만 합니다.

2009.12.10

2009.12.13 23:37

내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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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앞에 내가 서있다.
눈을 감으면
떠오를 니모습에 지어질 미소때문에
끝까지 너를 바라보며
눈속 한가득 눈물채워
니모습을 가려본다.

내앞에 니가 서있다.
눈물에 가려진 니모습에
니가 웃고 있는지 알수 없지만
부디 내일부턴 항상 웃는 날이 되길
오늘만 나를 위해 울어주길

우리서로의 앞에서서
서로 바라보기만 한다.
초라할 나의 뒷모습
너에겐 보여주기 싫어
돌아서지 못하고
눈물속에 잠겨 있는 너를
나는 마냥 바라만 본다.

그리고 들리는 너의 목소리
먼저갈께

이제 우리라 부를수 없는 우리는
서로의 앞에 설수 없다.
지금처럼 언제까지나 너의 뒤에서
멀어져 가는 뒷모습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벼텨내야 할 뿐이다.

2009.12.13 23:30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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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 눈물에 갈증으로
술을 마셨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조심했지만
사랑이란 달콤한 늪에
허우적 거리던 그때
스무살에 철없이 용감했고
순수하게 어리석던 그때
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에 아파했었다.

2009.12.13 23:27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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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스며들길 바라는
바람이 있다.
폭풍처럼 시작된 나의 바람은
항상 너의 곁에선 허무하게
사라지는지
바람처럼 흩어지는 나의 바람은
너에겐 땀방울 하나 식혀줄수 없는
공허한 울림일 뿐이다.
2009. 7.22

2009.12.13 23:25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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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너무 사랑했다
너를 너무 사랑만 했었다
이제 그때의 숨막힐듯한 답답함은
내뿜는 담배연기속에
깊은 한숨과 함께 하늘에
흩어졌지만
추억할것 하나없는
나의추억속 그 이름 하나는
그리움이란 단어가 생각날때마다
그리워질듯 하다.

2008.03.10 23:31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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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때이른 더위에 나는 허덕였다.
그리고 지금 괜한 기분에 늦은 밤
따스한 커피한잔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 생각에 마신 커피는 어느덧 향도 맛도 날아가
씁쓰름하기만 하다
지금 나는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다.
분명 나는 모니터를 보며 이글을 쓰고 있지만
나는 여기 있지 않은듯하다...
커피맛이 변한동안 나는 그대로인데
나는 아직 갈길하나 찾지 못하고
정처없이 부는 바람마저 부러워 하며
어디도 있는 않은 그 어딘가에 서있다.

  
홈지기
2006년 초였을거다. 괜한 것멋에 원두커피를 준문했다. 아이리쉬하고 모카, 블루마운틴, 헤이즐럿 이렇게 네가지를 근데 구찮아서 아직 남아 있었다. 간만에 생각나서 한잔 했는데 처음 마실때의 그 맛이 안나더군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나는 여기 앉아 있는데 왠지 여기 있는 내 자신이 내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보다는 내가 없어졌다는 것이 더 옳을것 같다.

2008.03.10 23:30

나여기에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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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다.

나여기 있다.
이제 조금씩 눈이 감긴다.
나 아직 여기 있지만
지금 눈감는다면
나 부디
내일은 이곳이 아니길
내일 바라볼 세상을
하루는 더 살아야 할
나이기에
내일 볼 세상이 여기라면
나 내일은 눈뜨지 않기를


하루하루
하루하루 살다보면
힘든 날도 있겠죠
하루하루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겠죠
하루또 하루 살다보면
힘든 날에도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죠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이렇게 늦은밤
이런 낙서를 안해도 될만한 날이오겠죠
그런날이 오겠죠
하루하루 살다보면......

  
홈지기
도 감사원 감사중이었다. 도에서 제출해달라는 서류를 만드다 보니 어느덧 11시가 넘었다 대충 정리되어 갈때쯤 오류.... 결국 그날 집에 들어와 보니 한시가 되었다. 근데 왠지 좀 억울했다. 늦게까지 일을 했다는 것 보다는 내가 아끼는 나만에 저녁시간이 없어 졌다는 생각... 그래서 퇴근중 사왔던 맥주 두캔을 먹으면 새벽 4시반정도까지 있었다. 물론 다음날 엄청후회 했지만
  

앞에 글이 절망이라면 뒤에 글은 희망이다. 세상이 싫다고 아무리 불평해 봤자 나는 이 세상을 살아야 하기에 뒤에 글은 희망이 아닌 자기위로 일 뿐이다.


낙서를 처음 시작할때부터 가끔 이런 말을 했다. 이런 낙서를 더이상하지 않는 날이 오겠죠라는...그때는 그날이 더이상 작은 것에 고민하지 않고 힘들어 하지 않고 평온한 시기일 거라는 생각 이었다. 근데 지금에 나를 보며 석달동안 하찮은 낙서하나 끄적이지 않는 나를 보며 과연 낙서를 하지 않는 나날들이 좋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내가 신이아닌 이상 작은 감정에 동요하나 없을 수는없는 것인데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독한 커피와 담배 쓴 술로만 자위해야 한다는 것이 더 서글픈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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