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회의 자료들을 조금 살펴 봤다.
그중에서 고등학교때까지 배운 기본적인 상식을 기반으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창조과학회 홈피의 여러가지 자료중에서
소진화와 대진화 그리고 노아의 방주에 대한 내용을 연관지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노아의 방주에 대한 내용을 한번 보자 (강조된 부분만 봐도 됨)
성경은 노아홍수의 사건을 창세기 6, 7, 8, 9장에 걸쳐 매우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홍수가 진행되어진 날자들을 매우 상세히 기록하여 놓고 있는데 이것은 노아의 홍수가 설화나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일어났던 일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홍수는 노아가 육백세 되던 해 (약 BC 2,350년경으로 추정. 이 연대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연대가 있을 수 있음으로 오차 가능성이 있음 )에 일어났는데, 노아가 방주 내에 있었던 기간은 일년이 넘는 371일 이었다.
노아는 어떻게 호주에서 캥거루 한 쌍을 데려 올 수 있었을까? 지구 반대 지점에 사는 동물이나, 섬에서 사는 동물들은 어떻게 데려왔을까? 펭귄이나 나무늘보 같이 육지를 이동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어떻게 데려 왔을까? 또한 노아가 살던 지역의 기후와 다른 한랭지역 동물들, 열대동물들은 극심한 기후 차를 견디면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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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살던 시기의 기후환경과 대륙분포가 오늘날과 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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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륙도 하나로 붙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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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이 과거에 하나로 붙어 있었다는 것은 여러 증거가 있는데, 먼저 남, 북아메리카의 동부해안과 아프리카, 유럽의 서부해안의 해안선이 조각 맞추기처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베게너는 이것을 근거로 대륙이동설을 주장하였던 것이다. 홍수 후 엄청난 대륙들의 이동이 시작되었고
?간단히 정리하면
노아의 홍수는 대략 4500여년 전에 일어났고
노아가 수많은 동물들을 모으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4500년 전에는 전 대륙이 모두 붙어있었기 때문이란 것이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해안선이 겹치는 것은 어릴적 사회과부도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것이다.
다만 시간이 문제가 될것이다.
아래는 구글어스에서 두 대륙의 거리를 측정해 본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4800km 정도 되는데 걍 4500km라고 하자
그럼 이제 단순한 산수를 하면 된다.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이 일년에 1km 씩 멀어졌다는 황당한 얘기가 된다.
(한달에 83미터 하루에 2.7미터 한시간에 11cm씩 내가 서있는 대륙이 움직인다는 말 ㅠㅠ)
그리고 이집트의 기자피라미드가 건설될 당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가 붙어있었다는 말도 된다.
?다음은 과연 노아의 방주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종들과 공룡과 공룡이전에 존재했던 생물종들과 지금은 멸종한
모든 생물종을 다 태웠는가에 대한 창조과학회의 주장이다.
창세기에서 말하는 종류(kinds)의 개념이 오늘날의 종(species)의 개념과는 다를 수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 kinds는 오늘날의 분류학상의 과(family) 또는 아과(subfamily)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후대에 수많은 속(genera)과 종(species)들을 만들어 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모든 종(species)의 개들을 실은 것이 아니라 대표로 개의 한 종류(kind)만 태웠다는 것이다. 이 경우라면 매우 적은 수의 동물들이 방주에 승선하였을 수도 있다. Don Batten 은 이미 존재했던 유전정보의 분류(sorting)와 소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종들이 분화될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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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얼룩말, 당나귀는 아마도 말 종류(equine kind)에서,
개, 늑대, 코요테, 재칼은 개 종류(canine kind)에서 갈라졌을 수 있으며,
북극곰(polar bear)은 원래의 곰 종류(bear kind)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위는 분명 창조과학회 홈피에 있는 노아의 방주관련 자료에 있는 것이다.
아래도 역시 창조과학회 홈피에 있는 소진화의 한계란 글이다.
종 내의 소진화(intraspecific microevolution)는 자연에서 자주 발생한다.
진화론자들은 대진화(macroevolution)와 소진화(microevolution)를 같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즉, 소진화적 변화들이 수백 수천만 년 동안을 지나면, 완전히 새로운 발전된 종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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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종 내의 소진화(intraspecific microevolution)는 종을 넘어선 대진화(transpecific macroevolution)의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자 위에 두 글중 파란부분을 같이 살펴보자.
아니 뭐 살펴볼 필요도 없다.
일반적인 진화론 반대자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말한다.
한종에서 다른종으로의 분화는 한번도 목격된 적이 없다고......
밑에 글에선 그들의 말처럼 종을 넘는 분화는 있을수 없다 하였지만
윗글에선 종이나 속이 아니라 과수준에서의 종분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참고로 개과의 종들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자
마지막으로
참 꾸준히 올라오는 열역학제2법칙에 대한 것이다.
엔트로피의 법칙이라 하는 것으로
관념적으로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고 이는 무질서도가 증가한다는 의미다라고 해석들을 한다.
진화와 엔트로피의 원리는 둘 다 보편적인 원리로 믿어지고 있으나, 권위 있는 정의에 따르면 서로가 상반되는 것으로 보인다 :
'관찰되는 모든 시스템에서 일반적인 자연적 성향은 질서로부터 무질서로 진행되며, 사용 가능한 에너지가 미래로 갈수록 소실되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다.”1
위에 있는데로 엔트로피의 법칙은 성향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체가 가득차있는 상자를 열면 그 안에 기체는 조밀한 상태에서 기존보다 더 무질서한 형태로
퍼져나갈 것이란 것이지.
만약 아래 그림에서 상단에 있는 공을 기체의 원자라고 생각해 보자.
위처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공(원자)들을 바닥에 떨어뜨린다고 해보자 바닥은 불규칙적으로 울퉁불퉁하다고 가정한다.
바닥이 불규칙하게 울퉁불퉁하니 아마 위장면의 바로 다음순간을 위에서 보면
위그림처럼 엔트로피가 상승한 장면이(무질서해진) 연출될것이라 생각할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경향성이다.
반드시 초기값보다 무질서해져야 해야만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런 시험을 충분히 많이 한다면
이런 상태도 나올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다시말하면
처음 일열로 있던 상태에서 더 무질서해질 경우의 수가 더 많다는 의미이지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님을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구는 충전기를 연결한 핸드폰처럼 언제나 필요이상의 에너지를 태양으로 받고 있는 열린계라는 것도 그들
주장의 문제점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왠지 위에 글은 교진추의 진화론삭제 청원이랑 비슷한 느낌이 든다.
혹은 읽은 적은 없지만 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란 책과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
그 둘의 공통점이
진화론을 지지 혹은 증명하는 수많은 자료중에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보이는 문장만 뽑아서 악마의 편집을 통해
마치 자료의 원제작자가 진화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