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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BBC다큐 - 종교, 모든악의 근원

2011.11.29 14:38

gsm 조회 수: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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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의 제목은 위에 있듯이 Root of all evil? 이다.

영어에 등돌린지 오래 되었지만 모든 악의 근원? 이렇게 물어보는 거라 생각한다.


암튼 젤 아래있는 리처드 도킨스라는 옥스퍼드대 교수가 이 다큐를 이끌어간다.

도킨스 교수의 의견과 생각을 보여준 다큐라고 할수도 있겠다.


처음 이 다큐를 플레이 했을때 든 생각은 과거 십자군 원정이나 마녀사냥등에 대해 말하지 않을까 짐작했는데

과거가 아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점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한다.


크게 두가지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9.11테러 역시도 종교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것이라 한다.

종교는 어떠한 논리적 근거나 증거없이 맹목적인 믿을을 요구한다.

그래서 어떠한 행위에 우리의 보편적인 윤리기준을 생각할 필요없이 

종교에서 하는 말을 그대로 따르면 된다는 것이다.


9.11테러를 감행했던 이들도 자신의 신의 계시에 따라 신의 일을 했다고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다는 점

미국의 한 목사가 낙태시술을 하는 의사를 총으로 죽인뒤에도 웃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 하고 그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또한 큰 문제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교회에서의 이러한 가르침을 아직 판단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주입한다는 것이다.

과학시간에 그 실체가 전혀 증명되지도 않은 노아의 방주에 대해 배우는 것과 같은 것들이다.

또한 지구의 나이는 대략45억년 정도 된걸로 밝혀졌지만

미국인의 45%는 아직도 성경의거해 지금의 나이가 5만년 정도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다큐에서 도킨스 교수는 많은 종교관련자와 만나 인터뷰를 하게된다.

하지만 대부분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화의 양상은 이렇다.

당신은 어떤 근거로 그러한 것을 믿으싶니까?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럼 성경은 어떻게 믿을수 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어떻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함니까?

그건 믿음의 문제입니다.

저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믿고 그것이 올바른 길이라 믿습니다.


여기까지 가면 과학을 믿는 교수와 종교쪽 사람과의대화는 더이상 진전되지 않는다.

논리나 근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암튼 끝까지 보면서 

교수 자신의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조금 많이 표출된 점은 있어 보였지만

충분히 걱정해야 할 문제이긴 하다.


종교가 종교로서 자신이 어느정도 판단의 기준이 섰을때 선택 하는 것이라면 그건 개인의 의지로 생각할수 있겠지만

태어나자 마자 가족의 종교를 받고 그 종교의 학교를 다니고 그 종교의 사람과 결혼하는 이런 폐쇄된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이 무뎌져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나에게 종교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힘든 사람들의 안식처 같은 것이다.

힘들고 지칠때 기댈수 있는...그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말만 길어지고 논점도 없는 글이 되어 버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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