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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근본주의
2012.11.13 16:09

개신교의 목회자 윤리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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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에 집단에 윤리 선언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종교인들의 윤리선언문?


좀 의아하다.


인류의 보편적 윤리보다 더 상위 개념이며 더 포괄적인 가르침을 가지고 있다는 


성경을 따르는 목회자들이 윤리선언문을 만든다는 것은


그 내용에서도 볼수 있듯이 그만큼 현 개신교의 문제가 극히 일부의 문제만은 아니란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아래는 해당 기사


부디 그들의 윤리선언문이 제대로 지켜지길 기원한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 29일 발족식에서 천명할 예정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29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한국교회 목회자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윤리선언문을 발표한다.

한목협은 최근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독립적인 상설기구로 설립하여 목회자들의 윤리적 사명 수행을 돕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동 위원회 회장은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 서기는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담임)이 맡았으며, 위원은 (호칭 생략) 김명혁 박경조 박정근 백장흠 손봉호 손인웅 신화석 엄현섭 이동원 장차남 전병금 정주채 추연호 최복규 현해춘 홍정길 등이다.

▲교회에서 어떤 직책이나 지위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자정(自淨) 노력을 계속할 뿐 아니라 감시 감독의 책임도 다할 것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감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결혼의 존엄함과 가정의 순결을 지키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한다 


▲검소와 절제의 모범을 보이며 교육적 사명을 다할 것 


▲세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정당을 만들거나 특정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일을 삼갈 것 


▲타종교들을 존중하며, 그들이 가진 신앙과 종교시설을 폄하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사전에 공개된 선언문 전문. 


한국교회목회자 윤리선언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한국교회가 당면한 모든 위기는 목회자의 거룩성 상실에 그 원인이 있다. 목회자는 교회의 지도자들로서 교회에서 거룩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세상에서 마땅히 윤리적인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의 현실은 교인들과 세상 사람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얻은 사람들이지만 동시에 여전히 죄로 오염된 몸과 마음을 가진 죄인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항상 자신을 살펴 죄를 회개하고, 우리를 거룩케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성결을 이루는 일에 마땅히 헌신해야 한다.

동시에 개인적인 결단과 헌신만으로는 이런 과업을 성취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우리 모두가 연약한 동역자들로서 서로 돕고 보호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통감하여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독립적인 상설기구로 설립하여 목회자들의 윤리적 사명 수행을 돕고자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의 윤리선언이 선언적 의의로만 끝나지 않고 모든 목회자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이를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목회자윤리선언을 천명한다.

하나,
우리는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되심(the Lordship)을 거듭 확인하고 고백한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그리스도의 주권에 도전하거나 훼손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두려워 떨며(시 99:1) 삼갈 것을 다짐한다.

하나,
목회자의 권위는 겸손과 섬김과 희생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섬김이 가장 귀한 사역이라는 그리스도의 교훈(막 10:45)을 받들어 부와 명예와 권세의 유혹을 이기고 평생토록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로 살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어떤 직책이나 지위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자정(自淨) 노력을 계속할 뿐 아니라 감시 감독의 책임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공정한 절차를 통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성서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의 모든 일들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되(롬 12:2)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 행할 것이며, 나아가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목회자 스스로 정직 근면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로 양심운동과 정직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격려하고 고무하는 지도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교회의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재정운영이 목회자를 부패시키고 교회의 화합을 깨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따라서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감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야 한다고 천명한다. 이로서 우리는 교회 안팍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적극적으로는 선교와 사랑의 나눔을 통하여 교회의 사명을 완수하는데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목회자는 결혼의 존엄함과 가정의 순결을 지키는 일에 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셨다(창 2:24). 그러므로 가정은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와 그리스도의 뜻대로(엡 5:22-27) 거룩하고 순결하게 보존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현대사회의 온갖 유혹으로부터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지키는 순결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교회의 주권이 오직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믿는다. 교회는 담임목사의 소유가 아니며,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도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녀나 친족에게 담임목사의 자리를 대물림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을 결단하며, 지금도 한국교회에서 계속되고 있는 “세습”을 근절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이원론적인 세계관과 왜곡된 복 사상, 교회의 양적 성장주의 추구에 함몰되지 않도록 즉 세속화와 인본주의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에 치우치지 않도록 자기를 지키며 교회의 갱신과 진정한 부흥을 위해 말씀과 기도에 더욱 전념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사랑하고 귀히 여기며, 자연을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활습관과 문화를 기르고 발전시키기 위해 목회자로서 검소와 절제의 모범을 보이며 교육적 사명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하나, 
우리는 교회와 국가가 사역의 영역에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정당을 만들거나 특정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일을 삼갈 것이다. 그러나 정치와 종교의 구분이 기독인들의 사회 정치적 책임과 권리를 유보케 하는 것은 아니므로 우리는 시민으로서 납세와 국방의 의무를 포함한 공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예언자적인 사명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고백할 뿐 아니라 기독교 진리의 탁월성을 믿는다. 동시에 우리는 타종교들을 존중하며, 그들이 가진 신앙과 종교시설을 폄하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천명한다.
주후 2012년 11월 29일

한국교회목회자 윤리위원회

위원 : 김명혁 박경조 박정근 백장흠 손봉호 손인웅 신화석 엄현섭 이동원 장차남 전병금 정주채 추연호 최복규 현해춘 홍정길

회 장 손인웅 
서 기 정주채



기사 출처 : 크리스찬 투데이(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59281&section_code=cg&scode=cg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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