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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23:01

자고 있을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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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을 그사람을
생각하며
나도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그사람 나를 생각하지 않아도
내 곁에 없어도
우연이 아니면 볼수없어도
작은 미소로
그사람 떠올릴수 있게 되었으니까

곤이 자고 있을
그사람 생각하며
나도 편안해 질수 있으니까  


이때는 이제 정말 편안했다. 이쯤에서 내 낙서에 주제가 미련을 벗어났다. 그리고 종이 위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짓거리 안해도 살만하게 됬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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