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동안.....잘 먹었다.
올해도 역시 나는 송편을 만들었다.
추석전전날 밤 12시까지 송편을 만들며
올해도 역시 예쁜 딸을 낳을거란 말을 들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점점 커져가는 나의 송편을 보며
장미란 선수처럼 역도를 시켜야 하는 딸이 되진 않을까.....
이젠 나랑 같이 나이먹어가는 사촌동생이 갑자기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싶다는 말에
울 아버진 마지 못해 길을 나서서 가장 신나게 잡으셨고
굳이 가져간 사진기는 몇장 찍지도 못하고 애물단지가 되었다.
나름 추석보름달도 찍어 봤는데 역시 내공의 부족을 실감할수 밖에 었었다.
우리집 앞에 있는 감나무와 정자나무
심한 태풍을 견뎌낸 잘익은 감
정말 몇십장을 찍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