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몇일전 다녀온 강원도 나들이 사진을 아직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조금씩 정리해서 몇장만이라도 올릴까 한다.
첫날 점심때가 지나서 출발한거 같다.
그리고 전에 제주도 갈때는 뭔가 좀 서두르고 조급한 감이 있어 여유롭게 천천히를 모토로 잡고 출발했었다.
그래선지
첫날 본것은 앞에 있는 남한강과 북한강 경계에 있는 수청호라는 곳과 원주 법천사지이다.
법천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건축되었구 고려 문종때에 지광국사란 분에 의해 번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가 900년 후기 에서 1000년 초기 였다.
100년도 못살며 천년을 걱정하는 인간이라지만
그 천년을 걱정하신 그 분들이 있었기에 천년 후인 지금 내가 그들이 만든 탑을 볼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해가 질 시간은 아니었지만 먼산 위로 해가 얼마 남지는 않았다.
그 해를 보며 천년전 그 분들도 이곳에서 지는 해를 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묘한 느낌...
이곳을 떠나 그냥 발길가다 멈춰서 잠시 쉬기도 하고 그렇게 가다보니
원주 어디쯤에서 해가 져 버렸다.
그래서 걍 평창으로 갔다. 평창에서 늦은 밤을 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