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다녀왔는지 이제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암튼 강원도 나들이 마지막 일정이다.
정동진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같곳은 추암 촛대바위라는 곳이었다.
애국가에 나오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애국가를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ㅠㅠ
그리고 간 곳이 아마 삼화사가 있는 무릉계곡과 용추폭포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역시도 운동부족이었고 한낮에는 더운 9월이었기에
나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올라갈때 마신 막걸리 한잔의 힘이 나를 저곳까지 올라가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잠시 쉬면서 향한 곳은 정선 아우라지 였다.
그때가 오후 3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나름에 추억이 있는 동강유역에 소주 한병을 붇고 나니 이미 주변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사진은 작년 3월에 찍은 몇장...ㅋㅋ
A : 추암 촛대바위 B : 무릉계곡 용추폭포 C : 정선 아우라지 D : 어라연 계곡